-전국체전-<사격> ‘황제’ 진종오, 이변 없이 50m 권총 금메달

-전국체전-<사격> ‘황제’ 진종오, 이변 없이 50m 권총 금메달

입력 2016-10-08 13:26
업데이트 2016-10-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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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황제’ 진종오(37·KT)가 한국 최정상 총잡이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진종오는 8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98.0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달 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사격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진종오다.

최근 무서운 성장세를 보인 후배들은 진종오의 벽에 막혔다.

리우올림픽에서 4위에 올라 아깝게 메달을 놓친 한승우(33·KT)는 195.3점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포스트 진종오’로 불리는 김청용(19·한화갤러리아)은 171.0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김청용은 한승우의 처남이기도 하다.

경기를 마친 진종오는 “올림픽 못지않게 긴장했다”라면서 “한승우와 김청용 모두 잘 쏴서 부담스러웠다”며 미소를 지었다.

진종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10m 공기권총 경기를 치른다.

진종오는 “내일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선배, 후배 모두 열심히 해서 서로서로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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