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로스베르크(31·독일)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 대회 포뮬러원(F1)에서 아버지에 이어 시즌 챔피언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메르세데스 소속인 로스베르크는 28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21번째) 대회에서 5554㎞의 서킷 55바퀴(305.355㎞)를 1시간38분4초452 만에 주파했다.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31·영국)보다 0.439초 뒤진 2위를 기록했지만 총점 385포인트로 생애 처음으로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로스베르크는 1982년 F1 우승자인 케케 로스베르크(68)의 아들이다.
2016-11-29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