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셀로나는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아”

메시 “바르셀로나는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아”

입력 2016-11-29 09:39
업데이트 2016-11-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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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강한 이유로 자신을 비롯한 선수 개개인보다 조직력을 꼽았다.

메시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열심히 하는 좋은 팀에 있을 때 성취를 이룰 수 있다”면서 “모든 것은 조직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연패를 이룬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승점 33)에 승점 6 뒤진 리그 2위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다.

발롱도르를 5차례나 받는 등 최고의 선수로 평가되는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자신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이 기분 좋은지, 아니면 우려스러운지에 대한 질문에는 “둘 다 아니다”면서 “왜냐하면 바르셀로나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 답했다.

메시는 “나는 세계 최고인 바르셀로나를 위해 뛰고, 바르셀로나는 어느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매우 재능있는 선수들이 있는 훌륭한 스쿼드를 갖추고 있다”고 말해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등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메시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의 성취와 달리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고자 했다.

메시는 “확실히 나는 승리가 좋고, 연초에 세웠던 목표를 다 이루려 노력한다”면서도 “목표를 이루지 못했더라도 노력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결과가 인생을 즐기는 데 영향을 미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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