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내년 시즌 류중일 감독 내정

LG, 내년 시즌 류중일 감독 내정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17-10-03 11:02
업데이트 2017-10-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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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단 “류 감독 만난 것 맞지만, 최종 확정은 아냐”

류중일 전 삼성라이온즈 감독
류중일 전 삼성라이온즈 감독 류중일 전 삼성라이온즈 감독
연합뉴스
LG 트윈스가 류중일(54)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 체제로 내년 시즌을 맞이할 전망이다.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LG는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양상문(56) 감독과 재계약하는 대신 류 전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내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LG 구단은 3일 “류중일 감독과 (구단이) 만난 건 맞지만 최종 확정은 아니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새 감독 선임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 감독의 ‘단장 취임설’에 대해서는 “아직 정규시즌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감독 거취에 대해 거론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1987년 삼성에 입단한 류 전 감독은 1999년까지 선수로 활동하다 2011년 삼성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 및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록한 뒤 2016년을 끝으로 삼성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올해는 삼성 구단 기술 자문을 맡았다.

양 감독은 2014년 시즌 도중인 5월 LG 감독으로 취임한 뒤 팀을 성공적으로 수습해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2015년에는 9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2016년에는 정규시즌 4위로 와일드카드와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까지 치렀다. 이번 시즌은 한때 선두까지 넘봤지만, 후반기 성적 추락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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