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인터 밀란 상대 16분 활약, 평점은 팀 내 가장 낮은 6.2

이승우 인터 밀란 상대 16분 활약, 평점은 팀 내 가장 낮은 6.2

임병선 기자
입력 2017-10-31 07:28
업데이트 2017-10-3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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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19·헬라스 베로나)가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했지만 16분만 뛰어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베로나는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11라운드 인터 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36분 보르하 발레로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4분 지암파울로 파치니의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22분 이반 페리시치에게 결승골을 내줘 1-2로 졌다. 베로나는 승점을 얻지 못해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반면 인터 밀란은 리그 11경기(9승 2무) 무패를 이어가며 단독 2위로 도약했다.

이승우는 1-2로 뒤진 후반 34분 알레시오 체르치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시즌 네 번째이자 세 경기 연속 교체 출전이었다. 투 톱의 한 자리를 맡아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지만 끝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투입되자마자 한 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핸드볼 파울이 불린 이승우는 41분에는 하프라인 부근부터 질주한 뒤 깔끔한 패스로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추가시간 5분에는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상대의 발에 걸려 넘어졌지만 시뮬레이션으로 판정받아 아쉬움을 삼켰다.

이승우는 영국 축구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평점 6.2를 받았다. 교체 투입된 터라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결승골을 기록한 페리시치가 두 팀 들어 최고인 7.7을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이승우(오른쪽·베로나)가 31일 인터 밀란과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1라운드 도중 상대 미드필더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와 공을 다투다 넘어지고 있다. 베로나 AFP 연합뉴스
이승우(오른쪽·베로나)가 31일 인터 밀란과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1라운드 도중 상대 미드필더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와 공을 다투다 넘어지고 있다.
베로나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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