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타율 0.412
강정호.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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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산하 싱글 A 브레이든턴 머로더스에서 뛰는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 파이어 프로그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강정호의 유일한 안타가 바로 홈런이었다.
1회말 1사 1루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말 선두타자로 상대 좌완 선발 터커 데이비슨을 또 한 번 마주했다.
강정호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싱글 A 5경기에 출전해 벌써 3번째 홈런을 쳤다.
강정호는 5회말 1사 1, 2루에서는 3루수 방면 병살타를 쳤고, 8회초 1사에서는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싱글 A 타율은 0.462에서 0.412(17타수 7안타)로 살짝 내려갔다.
브레이든턴은 2-2로 맞선 9회초에 결승점을 내주고 2-3으로 패했다.
우여곡절 끝에 미국 취업 비자를 얻어 지난달 2일 팀의 스프링캠프 시설이 있는 브레이든턴의 파이리츠시티에 합류한 강정호는 지난주부터 상위 싱글 A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강정호는 싱글 A에서 컨디션을 좀 더 끌어올리고 더블 A, 트리플 A 등 마이너리그 상위 리그를 차례로 경험하고 빅리그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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