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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타자’ 김하성 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빨라…11경기 연속 출루까지

‘1번 타자’ 김하성 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빨라…11경기 연속 출루까지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23-06-02 13:49
업데이트 2023-06-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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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마이애미에 10-1 대승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빠른 페이스다. 또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경기 3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2득점으로 활약했다.

2022시즌 12개의 도루를 기록했던 김하성은 시즌 절반도 지나지 않은 현재 10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산술적으로는 올 시즌 20개 이상도 가능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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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 도루 성공
3루 도루 성공 4회 2루타를 치고 나간 김하성이 3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타선이 지독한 부진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정상 컨디션인 김하성을 지난 1일 경기부터 1번 타순에 배치했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장타를 생산했다. 상대 선발인 좌완 헤수스 루사르도의 3구째 시속 154㎞ 몸쪽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타석 때 3루 도루까지 성공했고, 타티스 주니어의 중전 2루타 때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타티스 주니어의 좌익선상 2루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8회엔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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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홈인
김하성 홈인 6회 득점한 뒤 더그 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는 김하성.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1(166타수 40안타)을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10-1 대승을 거뒀다.

장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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