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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일본 도쿄 PSG 프리시즌 데뷔전 끝내 불발

이강인 일본 도쿄 PSG 프리시즌 데뷔전 끝내 불발

최병규 기자
입력 2023-08-01 21:47
업데이트 2023-08-0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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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부상으로 PSG 일본 투어 세 경기 모두 ‘벤치 워머’로…3일 부산 K리그1 전북전에서 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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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파리생제르맹(PSG)의 프리시즌 일본 투어 3차전인 인터 밀란전에서도 벤치를 지킨 이강인(오른쪽)이 네이마르와 귓속말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1일 파리생제르맹(PSG)의 프리시즌 일본 투어 3차전인 인터 밀란전에서도 벤치를 지킨 이강인(오른쪽)이 네이마르와 귓속말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강인이 벤치만 덥힌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1무2패의 아쉬운 성적으로 프리시즌 일본 투어를 마쳤다.

PSG는 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 밀란과의 친선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지난달 25일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의 일본 투어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PSG는 두 번째 경기에서 세레소 오사카(일본)에 2-3으로 역전패한 데 이어 이날도 선제골을 넣고도 인터 밀란에 역전패해 일본에서 치른 세 경기를 1무2패로 마무리했다.

허벅지 통증이 있는 이강인은 이날 역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나란히 벤치에 앉은 네이마르가 이강인의 정수리 쪽 머리카락을 잡고 장난을 치며 둘이 함께 웃는 모습과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가리키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PSG는 후반 19분 비티냐의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앞서 나갔지만 두 차례 역습 상황에서 속절 없이 무너졌다. 후반 36분 상대의 역습 상황에서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시토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분위기를 내줬고 2분 뒤에는 역전까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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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마르코 아센시오(왼쪽)가 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도중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중심을 잃고 넘어지고 있다. [로인터 연합뉴스]
PSG의 마르코 아센시오(왼쪽)가 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도중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중심을 잃고 넘어지고 있다. [로인터 연합뉴스]
또다시 맞은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페널티 지역의 다비데 프라테시가 반대쪽으로 낮게 깔아 패스했고, 왼쪽에서 쇄도해 들어온 스테파노 센시가 넘어지며 왼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1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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