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시티 데뷔전 치른 배준호…팀내 최고 평점

스토크시티 데뷔전 치른 배준호…팀내 최고 평점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3-09-03 09:54
업데이트 2023-09-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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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하자마자 후반 교체 투입
투입 1분 만에 유효슈팅 기록
지역 매체, 배준호 활약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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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시티 이적’ 앞두고 출국하는 배준호
‘스토크시티 이적’ 앞두고 출국하는 배준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시티 이적을 앞둔 배준호가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위한 출국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8.28 뉴스1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에 입단한 배준호가 데뷔전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배준호는 2일(현지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챔피언십 5라운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홈 경기 후반 26분 교체로 투입됐다. 지난달 31일 스토크시티에 입단하자마자 데뷔전을 치른 것이다.

배준호는 교체 투입 1분 만에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강슛으로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37분에는 오른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도 만들었다.

알렉스 닐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을 빠르게 전방으로 공급할 선수가 필요해 배준호를 데려왔다”며 “배준호는 빠르게 공을 전방으로 보내며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지역 매체인 스토크온트렌트라이브는 배준호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7을 줬다. 이 매체는 “‘단역’이었지만 활발하고 팀에 힘을 줬다. 기술, 속도 등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앞서 배준호는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기 전 “늘 유럽 무대를 꿈꿔왔다. (스토크시티는) 최종 목표로 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기록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날 스토크시티는 후반 6분과 12분 연달아 실점하며 0-2로 졌다. 2승 3패가 된 스토크시티(승점 6)는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프레스턴 노스 엔드(승점 13)는 4승 1무로 1위로 올라섰다.
김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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