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한국 남자, 단체전 준결승 진출

<탁구> 한국 남자, 단체전 준결승 진출

입력 2012-08-06 00:00
업데이트 2012-08-0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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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 3-2 승리, 홍콩과 4강 대결

한국 남자 탁구가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 준결승에 올라 메달 획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주세혁(10위·삼성생명), 오상은(11위·KDB대우증권), 유승민(17위·삼성생명)이 팀을 이룬 한국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 단체전 8강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3-2로 뿌리쳤다.

4강에 오른 한국은 앞서 일본을 3-2로 물리친 홍콩과 6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유럽의 복병 포르투갈을 상대로 한국은 1단식 주자 오상은이 티아구 아폴로니아(32위)를 3-0(13-11 11-7 11-9)으로 완파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2단식에 나선 에이스 주세혁이 마르코스 프레이타스(31위)에 1-3(14-16 6-11 11-6 9-11)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이어진 세번째 경기 복식에서도 유승민-오상은 조가 후앙 몬테이로(39위)-티아구 아폴로니아 조와 풀세트 끝에 2-3(11-6 12-10 1-11 8-11 7-11)으로 져 경기 스코어 1-2로 끌려가는 상황이 됐다.

다행히 승부처인 네번째 3단식 경기에서 주세혁이 몬테이로를 3-1(8-11 11-6 11-4 12-10)로 돌려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에 유승민이 프레이타스를 3-1(11-5 11-6 9-11 11-3)로 눌러 승리를 매듭지었다.

한편 남자 단체전의 또 다른 준결승은 중국과 독일이 맞대결하게 됐다.

중국은 싱가포르를, 독일은 오스트리아를 각각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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