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콜롬비아 2-2 무승부…日언론 “뼈아픈 실수, 통한의 자책골”

일본 콜롬비아 2-2 무승부…日언론 “뼈아픈 실수, 통한의 자책골”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8-08 23:22
업데이트 2016-08-0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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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일본,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일본이 8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 B조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콜롬비아와의 2차전을 2-2 무승부로 끝내 8강행의 불씨를 살렸지만 자책골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일본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 B조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은 0-0으로 맞선 후반 중반 연속 2골을 내줬다. 후반 14분 테오필로 구티에레즈에 골을 허용했고 후반 20분엔 후지하루 히로키가 콜롬비아 미구엘 보르하의 슈팅을 걷어내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일본은 패색이 짙은 후반 막판 연속 골을 터뜨리며 지옥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경기 후 일본 언론들은 아쉬움을 쏟아냈다.

산케이스포츠는 “클리어 실수로 자책골을 내줄 만큼 부진했다”면서 “평소의 후지하루라면 있을 수 없는 실수”라고 지적했다.

스포츠호치는 “순간의 망설임이 뼈아픈 실수로 이어졌다”면서 “오른발에 맞은 공은 야박하게도 일본 골대 쪽으로 흘렀다”고 전했고, 마이니치 신문은 “골키퍼 나카무라가 쳐낸 공이 후지하루의 통한의 자책골로 연결됐다”면서 “잔디에 발이 묶였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일본은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패하면서 1무 1패, 승점 1점에 머물렀다.

이미 자력 8강행은 물건너간 상황이다.

일본이 8강에 진출하려면 마지막 3차전에서 스웨덴과 최소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고 콜롬비아가 나이지리아에게 패하는 상황을 기대해야 한다.

이미 나이지리아는 스웨덴까지 1-0으로 이기면서 승점 6점을 획득, 8강행 티켓을 확보한 상태다.

콜롬비아는 2무로 승점 2점, 스웨덴과 일본은 1무 1패로 승점 1점을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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