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세계랭킹 1위도 긴장되는 올림픽…“살짝 떨리더라”

리디아 고, 세계랭킹 1위도 긴장되는 올림픽…“살짝 떨리더라”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8-18 23:25
업데이트 2016-08-1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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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뉴질랜드 교포선수이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선수가 17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열린 여자골프 1라운드에서 1번홀 티샷을 하고 페어웨이로 나가고 있다. 2016.8.17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L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에게도 올림픽은 긴장되는 무대였다.

리디아 고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여자부 1라운드를 공동 11위로 마친 뒤 “스마트하게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리디아 고는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14번 홀(파3)까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꾸며 이븐파로 고전하다가 15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리디아 고는 “별로 긴장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경기 시작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나오니까 살짝 떨리더라”며 “아무래도 올림픽 출전은 흔한 경험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결과에 대해 약간 아쉬운 기색을 내비치다가 “그래도 언더파로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했다.

세계랭킹 1위인 만큼 당연히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남은 경기에서는 ‘스마트’한 플레이를 하겠다며 “바람과 코스 컨디션에 따라 어려워질 수 있으니 좋은 조건일 때 잘 치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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