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무라나카 시속 147km 통타 7호 홈런!…또 멀티히트

이대호, 무라나카 시속 147km 통타 7호 홈런!…또 멀티히트

입력 2013-05-29 00:00
업데이트 2013-05-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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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스왈로스 원정 경기에서 시즌 7호 홈런포를 가동한 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 스포츠서울
야쿠르트 스왈로스 원정 경기에서 시즌 7호 홈런포를 가동한 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
스포츠서울


무라나카 교헤이의 시속 147km 속구가 ‘빅보이’의 방망이에 제대로 걸렸다.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31)가 시즌 7호 홈런과 17번째 멀티 히트를 해냈다.

이대호는 28일 오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3시즌 일본 프로야구 교류전 야쿠르트 스왈로스 원정 경기 3-1로 앞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무라나카 교헤이의 4구째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15일 한신 타이거즈전 이후 13일 만에 터진 7호 홈런이다. 앞서 타석에 들어선 아롬 발디리스의 2점 홈런에 이은 연속 타자 홈런이다. 앞선 1회초 1사 1, 3루 첫 타석에서는 무라나카의 3구째를 받아쳐 우익수 쪽 1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지난 2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원정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요미우리 이후 두 경기 만에 시즌 17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무라나카는 이대호의 위력적인 방망이 앞에 고개를 떨어뜨렸다.

이대호는 이 밖에 세 차례 타석에선 안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3회초엔 3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며 7회초엔 상대 세 번째 투수 야마모토 데쓰야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5-2로 앞선 9회초 1사 2루에선 네 번째 투수 마쓰오카 겐이치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오릭스는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야쿠르트를 5-2로 눌렀다. 5타석 4타수 2안타 볼넷 하나를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 종전 3할3푼5리에서 3할3푼9리(174타수 59안타)로 조금 끌어올렸다.

[스포츠서울닷컴ㅣ김용일 기자] kyi0486@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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