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나폴리 결승포…보스턴 ALCS서 1패 후 2연승

美야구- 나폴리 결승포…보스턴 ALCS서 1패 후 2연승

입력 2013-10-16 00:00
업데이트 2013-10-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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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가 마이크 나폴리의 결승포 한 방에 힘입어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서 1패 후 2연승을 달렸다.

보스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ALCS 3차전에서 나폴리의 홈런으로 얻은 1점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틀전 2차전에서 데이비드 오티스의 극적인 만루포와 제러드 살탈라마키아의 끝내기 안타로 대역전승을 거둔 보스턴은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디트로이트를 앞섰다.

나폴리는 0의 행진이 이어지던 7회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시속 154㎞짜리 빠른 볼을 걷어올려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리고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디트로이트 에이스 벌랜더는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호투했으나 이 홈런 한 방에 무너졌다.

벌랜더와 어깨 대결을 벌인 보스턴의 존 래키는 6⅔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곁들이며 산발 4안타로 디트로이트 타선을 묶고 승리를 따냈다.

디트로이트는 1회 2사 1,3루와 5회 무사 2루, 8회 1사 1,3루 등 절호의 찬스에서 1점도 빼지 못해 영패를 당했다.

1⅓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낚고 승리를 지킨 보스턴의 일본인 마무리 우에하라 고지는 ALCS에서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이미 2세이브를 기록한 그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1승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1.42를 올리고 보스턴의 뒷문을 튼튼히 잠그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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