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한신 홈 고시엔 방문, 마운드에는 서지 못해

오승환 한신 홈 고시엔 방문, 마운드에는 서지 못해

입력 2013-12-12 00:00
업데이트 2013-12-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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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한 오승환(31)이 홈구장 고시엔을 방문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2일 “오승환이 고시엔 구장을 견학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이 4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일본 프로야구 한신 입단식을 치른 뒤 유니폼을 입고 있다. 연합뉴스
오승환이 4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일본 프로야구 한신 입단식을 치른 뒤 유니폼을 입고 있다.
연합뉴스
오승환은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 위치한 고시엔 구장을 찾아 이날 그라운드와 라커룸을 둘러보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했다.

그는 “TV에서만 보던 고시엔 구장을 찾게 돼 기쁘다. 좌·우 중간이 깊고, 관중석이 넓어 한국 야구장보다 크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소감을 말하며 “한신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세이브를 많이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오승환은 마운드에는 서지 못했다.

이번 주말 고시엔 구장에는 미식축구 고시엔볼 경기가 열린다.

고시엔 구장은 야구 경기가 열릴 때 잔디를 깔지 않아 내야의 검은 흙이 그대로 노출된다.

이는 고시엔 구장의 상징이 됐다.

하지만 미식축구 경기가 열릴 때는 구장 전체에 잔디를 깐다.

데일리스포츠는 “오승환이 잔디 보호를 위해 마운드에 서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듯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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