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8일 MLB 텍사스 입단식…30일 ‘금의환향’

추신수 28일 MLB 텍사스 입단식…30일 ‘금의환향’

입력 2013-12-23 00:00
업데이트 2013-12-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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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에서 역대 단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아시아 선수 최고 몸값 신기록을 세운 추신수(31)가 30일(이하 한국시간) 금의환향한다.

추신수 AFP 연합뉴스
추신수
AFP 연합뉴스
추신수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은 IB 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추신수가 30일 오전께 귀국해 그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추신수는 크리스마스가 끝난 뒤 2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22일 텍사스와 7년간 1억 3천만 달러(약 1천380억원)에 계약하고 미국 진출 13년 만에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

추신수가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계약은 즉시 발효된다.

지난해 정규리그가 끝난 뒤 10월 말 귀국한 추신수는 20일만 머물고 나서 같은해 11월 14일 미국으로 떠났다.

FA 대박 계약을 위해 올 시즌을 잘 준비해야했기 때문이다.

철저히 대비한 덕분에 추신수는 올해 신시내티의 공격 첨병으로 높은 출루율과 정교한 타격, 화끈한 장타력을 선사하며 대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FA 협상이 길어진 탓에 그는 귀국하지 못하고 미국에 머물며 새 둥지를 물색했다.

추신수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1일 자정께 마침내 기다리던 텍사스와 다년 계약 성사 소식을 접하고 부랴부랴 귀국 일정을 잡게 됐다.

추신수는 귀국 후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2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서 야구 인생 2막을 준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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