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프로야구] 롯데, 니퍼트 개막 7연승 저지…한화 3번째 4연패

[오늘의 프로야구] 롯데, 니퍼트 개막 7연승 저지…한화 3번째 4연패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07 23:01
업데이트 2016-05-0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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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일순 3번’ 케이티, 한화 마운드 맹폭

넥센, 이틀 연속 KIA 제압…양현종 완투패
‘이태양 첫 승+나성범 2홈런’ NC 7연승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개막 7연승을 저지했다.

역투하는 니퍼트. 연합뉴스
역투하는 니퍼트. 연합뉴스
롯데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방문 경기에서 두산을 5-0으로 완파했다.

전날 7-0으로 이긴 롯데는 이틀 연속 두산을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니퍼트와 대결에서는 2012년 6월 13일 시작된 6연패 사슬도 끊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6연승을 거둔 니퍼트는 6과 3분의 2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9탈삼진을 기록하며 2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지난해 9월 12일 잠실 케이티 위즈전부터 이어온 9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반면 롯데 선발 레일리 브룩스는 6이닝을 던지는 동안 안타와 볼넷 4개씩만 내주고 삼진 5개를 빼앗으며 시즌 3승(4패)째를 챙겼다.

케이티 위즈는 한화 이글스와 수원 홈 경기에서 세 차례나 타자 일순에 성공하며 올 시즌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선발 전원 타점을 기록하고 17-10으로 이겼다.

선발 전원 타점은 케이티 창단 후로는 처음이자 KBO리그 역대 11번째다. 케이티는 선발 전원 안타도 때렸다.

이날 두 팀이 뽑은 27점은 지난달 23일 사직 KIA(16)-롯데전(10)의 26득점을 넘어선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홈팀 넥센 히어로즈가 KIA의 에이스 양현종을 무너뜨리고 4-3으로 재역전승, 역시 이틀 연속 승전가를 불렀다.

3-3으로 맞선 7회 2사 2,3루에서 KIA 선발 양현종의 폭투로 3루 주자 서건창이 결승 득점을 올렸다.

넥센 선발 박주현은 비록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6이닝을 4안타(1홈런)와 사4구 두 개만 내주고 3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했다.

8회까지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한 양현종은 완투패를 당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승리 없이 4패만 기록 중이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4-1로 이겨 최근 7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발 이태양이 6이닝을 2안타와 사4구 3개만 내주고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1패)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1회 결승 투런포를 포함해 두 차례 아치를 그리는 등 홈런 3개로만 점수를 뽑았다.

SK 와이번스는 대구 원정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6-3으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메릴 켈리가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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