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타율 0.256으로 떨어져…일일 부상자 명단 오른 뒤 ‘침묵’

박병호 타율 0.256으로 떨어져…일일 부상자 명단 오른 뒤 ‘침묵’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5-09 08:50
업데이트 2016-05-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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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한 방… “팀도 이기면 좋으련만”
시원한 한 방… “팀도 이기면 좋으련만” 박병호(미네소타)가 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6회 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린 뒤 타구의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박병호의 홈런에도 미네소타는 4-6으로 패했다.
휴스턴 AP 연합뉴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의 방망이가 9일(한국시간) 침묵하면서 타율이 0.256으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스삭스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는 전날 무릎에 공을 맞고 교체돼 일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이날 경기에선 몸에 전혀 이상이 없어 보였다.

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화이트삭스 왼손 선발 호세 퀸타나의 5구째 시속 150㎞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1-0으로 앞선 4회초 무사 1루에서 퀸타나의 2구째 시속 140㎞ 체인지업을 잡아당겼지만 잘 맞은 타구는 펜스 몇 발자국 앞에서 좌익수한테 잡혔다.

박병호는 1-2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퀸타나와 대결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3으로 밀린 8회초 2사 1, 2루의 기회에서 불펜 네이트 존스와 상대한 박병호는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에 방망이가 돌아갔다는 판정을 받아 삼진 아웃됐다.

박병호의 타율은 0.268에서 0.256(86타수 22안타)으로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1-3으로 패해 5연패 늪에 빠졌다.

미네소타의 시즌 성적은 8승 22패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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