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대타로 나와 뜬공…24일 선발 복귀 예정

강정호, 대타로 나와 뜬공…24일 선발 복귀 예정

입력 2016-05-24 07:54
업데이트 2016-05-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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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해적’ 군단의 거포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왼손 부상 여파로 대타로 나와 뜬공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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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강정호 AP 연합뉴스
강정호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6-2로 앞선 6회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해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강정호의 출전은 타격 감각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이날 강정호 대신 데이비드 프리즈를 5번 타자 3루수로 기용했다.

피츠버그는 6-3으로 이겼다.

지역 신문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의 트래비스 소칙 기자는 트위터에서 허들 감독의 말을 인용해 강정호가 2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주전 3루수로 돌아올 것이라고 썼다.

강정호는 21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린 뒤 후속 맷 조이스의 내야 땅볼 때 3루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으로 쇄도하다가 포수의 다리와 발에 부딪혀 왼쪽 손목을 다쳤다.

X 레이 촬영 결과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고, 허들 감독은 보호 차원에서 강정호를 아꼈다.

지난해 수비 중 상대 선수의 과격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오른 강정호는 재활을 거쳐 이달 6일 빅리그에 복귀했다.

팀에 합류 후 10개의 안타 중 8개를 장타(홈런 5개, 2루타 3개)로 장식하고 11타점을 올려 팀 공격에 큰 힘을 보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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