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강정호, 2안타 1타점 타율 0.286…팀은 5연패

멀티히트 강정호, 2안타 1타점 타율 0.286…팀은 5연패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20 17:07
업데이트 2016-06-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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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AP 연합뉴스
강정호. 사진=AP 연합뉴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지만 팀의 5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초반에는 컵스의 우완 선발 투수 카일 헨드릭스에 고전했다.

0-1로 뒤진 2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1루주자 스탈링 마르테의 도루로 무사 2루의 기회를 맞았지만, 헨드릭스의 5구째 시속 127㎞(79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0-4로 점수가 벌어진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헨드릭스의 6구째 시속 129㎞(80마일) 체인지업에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강정호는 1-4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헨드릭스의 초구인 시속 140㎞(87마일) 싱커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그는 이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컵스는 6회말 헨드릭스 타석 때 대타로 들어선 윌슨 콘트레라스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석 홈런으로 2점을 달아났다.

강정호는 3-6으로 추격한 7회초 바뀐 투수 애덤 워렌의 2구째 시속 138㎞(86마일)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휘둘러 3루수 방면의 내야 안타를 쳤다.

이로써 그는 올 시즌 10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하고 5경기 만에 타점도 올렸다.

강정호는 5-10으로 뒤진 9회초 1사 1,2루에서 페드로 스트롭을 상대로 2루수 땅볼로 1루를 밟았고, 1루주자 마르테는 2루에서 아웃됐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6(119타수 34안타)으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추가점을 뽑지 못해 5-10으로 로 패해 5연패의 늪에 빠졌다.

피츠버그는 33승 3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컵스는 47승 20패로 지구 선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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