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마님’ 양의지, 선발 라인업 복귀…NC전 이후 21일 만

‘안방마님’ 양의지, 선발 라인업 복귀…NC전 이후 21일 만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6-23 18:43
업데이트 2016-06-2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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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부상
양의지 부상 2일 오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두산전. 두산 양의지가 2회초 1사 1,2루에서 부상한 뒤 응급차에 실려가고 있다. 2016.6.2
연합뉴스
부상으로 이탈했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29)가 21일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양의지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케이티 위즈와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양의지가 선발 출전하는 것은 지난 2일 마산 NC 다이노스전 이후 21일 만이다.

그는 당시 2회초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후속타자의 안타로 2루를 밟았고, NC 선발 이민호가 2루 견제를 하자 귀루하던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베이스에 닿아 꺾였다.

양의지는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자기공명영상(MRI) 건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나왔지만 한동안 휴식을 취해야 했다.

양의지는 두산의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큰 역할을 한다.

그는 다치기 전까지 올 시즌 46경기에 나와 타율 0.340(159타수 54안타) 10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포수로서 경기 운영 능력도 뛰어나다.

양의지는 이틀 전에는 8회말 대타로 나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다만, 두산은 아직 양의지 몸이 완전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박세혁에게 포수 마스크를 씌우고 양의지에게는 지명타자를 맡겼다.

두산은 박건우(우익수)-오재원(2루수)-민병헌(중견수)-김재환(좌익수)-닉 에반스(1루수)-양의지(지명타자)-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마이클 보우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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