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2호 홈런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미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오른쪽)가 홈을 향하여 베이스를 돌고 있다. 5-4로 쫓긴 8회말의 솔로포로, 9일 만에 나온 그의 시즌 2호 홈런.
2016-06-23 사진=AP 연합뉴스
2016-06-23 사진=AP 연합뉴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추신수의 홈런은 텍사스가 5-4로 쫓긴 8회말에 나와 이날 팀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미국 CBS 스포츠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추신수가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CBS 스포츠는 “4월 이후 2개월 동안 부상자 명단에 있었던 추신수가 서서히 타석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그는 최근 7차례의 경기에서 7개의 안타를 때려냈고, 타석에서의 참을성 역시 뛰어나다”고 전했다.
이어 “그의 올시즌 볼넷/삼진 비율은 13-12”라면서 “이는 그의 통산 볼넷/삼진 비율 중 최고”라고 덧붙였다.
미국 스포츠 매체인 로토월드는 “추신수가 2호 홈런을 때려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텍사스의 베테랑 추신수는 타율이 2할2푼에 불과하지만, 최근 15경기에서 13차례의 볼넷을 얻어냈다”며 “그의 출루율은 4할에 달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