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시즌 14번째 멀티 히트…타율 0.336

김현수 시즌 14번째 멀티 히트…타율 0.336

입력 2016-07-07 09:45
업데이트 2016-07-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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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연장 14회 접전서 다저스 6-4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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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4경기 연속 안타
김현수, 4경기 연속 안타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 1회초 안타를 쳐내고 있다. 이로써 김현수는 4경기 연속 안타를 이뤘으며 타율은 0.338에서 0.343으로 상승했다. 연합뉴스
‘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14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신고했다.

김현수는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인터리그 방문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7타수 2안타를 쳤다.

김현수의 타율은 0.336(143타수 48안타), 출루율은 0.417로 각각 소폭 하락했다.

양 팀이 5시간 26분 간 투수 16명(볼티모어 7명, 다저스 9명)을 투입해 벌인 혈전에서 볼티모어가 연장 14회 2사 1, 2루에서 터진 요나탄 스호프의 2타점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6-4로 이겼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우완 선발 투수 버드 노리스의 몸쪽에 휘는 컷 패스트볼을 정통으로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1-2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김현수는 동점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무사 1루에서 김현수는 노리스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1루 주자를 3루에 보냈다.

후속 매니 마차도의 유격수 병살타로 김현수는 2루에서 포스아웃됐지만, 3루 주자 애덤 존스는 그사이 2-2 동점 득점을 올렸다.

김현수의 멀티 히트는 5타수 2안타를 친 3일 시애틀과의 경기 이래 사흘 만이다.

출전 경기 수가 늘어난 6월 이후 멀티 히트를 9차례 양산한 점이 눈에 띈다.

김현수는 5회와 7회 모두 선두 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 좌익수 직선타로 각각 물러났다.

9회엔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연장 12회, 14회엔 각각 외야 뜬공과 내야 땅볼로 잡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연장 10회 무사 1루, 연장 11회 1사 1,2루에서 거푸 나온 병살타에 땅을 쳤다.

7일 오후 7시 10분(한국시간 8일 오전 11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에선 왼쪽 어깨 수술 후 재활을 마친 ‘괴물’ 류현진(29·다저스)이 640일 만에 빅리그 선발 복귀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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