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천적 NC에 2연승…전반기 3위 확정

[프로야구] 넥센, 천적 NC에 2연승…전반기 3위 확정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10 22:06
업데이트 2016-07-10 22: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4번 타자 윤석민,시즌 8호 투런으로 결승타

넥센 히어로즈. 연합뉴스
넥센 히어로즈. 연합뉴스
넥센 히어로즈가 천적 NC 다이노스를 맞아 2연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다.

넥센은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전에서 9-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5승 36패 1무가 된 3위 넥센은 2위 NC와 격차를 4.5게임 차로 좁혔다.

전반기 종료까지 3경기만을 남겨둔 넥센은 4위 SK 와이번스와 격차를 4.5게임으로 벌려 전반기 3위를 확정했다.

넥센은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의 2루타와 고종욱-이택근의 진루타가 된 연속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냈다.

2회초 NC는 이종욱의 안타와 손시헌의 볼넷,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 기회에서 김준완과 박민우가 연속 안타를 터트려 2점을 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나성범의 평범한 내야 땅볼을 넥센 유격수 김지수가 흘리면서 병살 처리에 실패했고, 에릭 테임즈의 땅볼을 이번에는 2루수 서건창이 제대로 잡지 못해 NC는 1점을 더 냈다.

넥센은 2회말 대거 5점을 내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1사 1,2루에서 고종욱과 이택근이 연달아 안타를 쳐 3-3 동점을 만들었고, 윤석민의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뒤 대니 돈 타석에서 최금강의 폭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넥센은 대니 돈의 우익수 앞 안타와 김민성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보태 6-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를 넘보는 NC는 경기 중반 힘을 내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5회초 1사 1,2루에서 강한 역회전이 걸린 박석민의 타구는 넥센 1루수 채태인의 예측범위를 벗어나며 1타점 우익수 앞 안타로 둔갑했고, 이종욱이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6회초에는 1사 1루에서 박민우의 2루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넥센에 다시 앞서가는 점수를 안긴 건 윤석민이다.

6회말 윤석민은 2사 2루에서 김진성을 상대로 비거리 130m짜리 시즌 8호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윤석민 홈런 직후 대니 돈이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고, 김민성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NC는 8회초 1사 1루에서 박민우의 3루타로 다시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1사 3루에서 테임즈와 이호준이 범타로 물러나 추격 의지가 꺾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