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6세이브…강정호 개인 최다 4타점, 김현수 2G 연속 안타

오승환 6세이브…강정호 개인 최다 4타점, 김현수 2G 연속 안타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28 18:28
업데이트 2016-07-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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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6세이브 수확.
오승환, 시즌 6세이브 수확.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은 오승환과 포수 몰리나가 승리 후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 2016-07-28 사진=AP 연합뉴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점 차 상황에서 9회말에 등판, 퍼펙트 투구로 시즌 6호 세이브를 올렸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한 경기 개인 최다인 4타점을 쓸어담았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부상 복귀 이후 두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은 2연패에 빠졌다.

강정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4타점으로 활약했다.

강정호는 시즌 타율 0.241에 35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강정호의 4타점은 개인 최다이며, 지난해 9월 1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만루홈런으로 4타점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3회말 1사 만루에서 시애틀 선발 제임스 팩스턴과 8구 대결을 벌인 끝에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1타점을 추가했다.

강정호는 7회말 1사 만루에서 좌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3타점 2루타를 쳐내고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과 에이스 게릿 콜의 완투 역투에 힘입어 10-1 대승을 거뒀다.

선발에서 빠진 시애틀의 거포 이대호(34)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타석에 대타로 나왔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전날 경기에서 1안타를 기록, 6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났던 이대호는 이날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타율이 0.266으로 조금 떨어졌다.

오승환은 뉴욕 메츠전에서 5-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인 알레한드로 데 아자를 5구 만에 좌익수 뜬공, 다음 타자 후안 라가레스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94.6마일(약 152.2㎞)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마지막으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도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95.9마일(약 154.3㎞) 강속구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경기를 끝냈다.

특히 카브레라에게 던진 4개의 공은 모두 시속 94마일(약 151.2㎞)이 넘었다.

오승환은 21일 96.5마일(시속 155.3㎞)을 찍어 최고 구속을 기록한 바 있다.

완벽하게 승리를 지킨 오승환은 시즌 6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세이브다. 그 는 전날 메츠와 벌인 더블헤더 첫 번째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5호 세이브를 거뒀고,두 번째 경기에서는 팀의 패배로 등판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1.75에서 1.72로 내려갔다.

김현수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4회말 무사 1루에서 콜로라도 우완 선발 존 그레이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전날 메이저리그 복귀전(3타수 1안타 1볼넷)에 이어 이날도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김현수는 이후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이날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작성에는 실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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