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해커, 내년에도 NC맨

[프로야구] 해커, 내년에도 NC맨

김민수 기자
입력 2016-12-26 17:28
업데이트 2016-12-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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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 100만 달러… 5년째 재계약

에릭 해커(33)가 5년 연속 NC 마운드 선봉에 선다.

에릭 해커. 연합뉴스
에릭 해커.
연합뉴스
프로야구 NC는 26일 에이스로 활약한 해커와 지난해보다 10만 달러 인상된 총액 100만 달러(연봉 90만 달러·옵션 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해커가 NC 유니폼을 입는 것은 5시즌 연속이다.

NC는 “해커가 지난 4년간 안정감 있는 투구로 에이스로 거듭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올해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도 활약이 컸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2013년부터 지금까지 해커의 팀 적응력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해커는 “NC에서 지난 4년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다. 좋은 동료들과 이런 경험을 이어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해커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3승3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 2경기에 선발로 나서 14이닝 3실점하며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앞장섰다. 해커는 NC의 애리조나 캠프가 열리는 내년 2월 1일 팀에 합류한다.

한편 SK 민경삼 단장은 이날 사임했다. 민 단장은 지난 10월 김용희 감독이 퇴진할 당시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선수 출신으로 2010년 1월 단장에 오른 그는 7년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 1회와 준우승 2회 등 호성적으로 팀을 견인했다. 차기 단장은 추후 선임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6-12-2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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