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이치로, MLB구단 직원으로 새 출발…‘사실상 은퇴’

‘전설’ 이치로, MLB구단 직원으로 새 출발…‘사실상 은퇴’

입력 2018-05-04 09:01
업데이트 2018-05-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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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기계’ 스즈키 이치로(45·시애틀 매리너스)가 사실상 은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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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의 이치로 스즈키가 스프링캠프 기자회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 복귀 계약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8.03.07 연합뉴스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치로 스즈키가 스프링캠프 기자회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 복귀 계약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8.03.07
연합뉴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이치로가 이번 시즌은 선수로 뛰지 않고 시애틀 구단의 특별 보좌관으로 일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치로의 에이전트는 “그가 완전히 은퇴한 건 아니다. 올해는 다른 역할을 맡게 됐지만, 2019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지만, 빅리그에서 이치로가 활약하는 건 더는 보기 어려워졌다.

MLB닷컴은 “시애틀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일본 도쿄에서 치를 예정인 2019시즌 개막전에 이치로가 깜짝 복귀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01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치로는 첫해 타율 0.350에 242안타, 56도루까지 3관왕에 올라 아메리칸리그 신인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올해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령 선수였던 이치로는 “50살까지 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지만, 타율 0.205(44타수 9안타)에 그쳤다.

이치로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651경기 타율 0.311, 3089안타, 1420득점, 509도루다. 그의 프로 통산 안타는 4367개(일본프로야구 1278안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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