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0호 넘긴 ‘최’… 마이너로 밀린 ‘양’

시즌 10호 넘긴 ‘최’… 마이너로 밀린 ‘양’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1-09-15 17:18
업데이트 2021-09-1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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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2년 만에 두자릿수 홈런 기록
‘부진의 늪’ 양현종은 국내 복귀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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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왼쪽)이 15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회 솔로 홈런을 친 뒤 덕아웃에서 팀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토론토 게티/AFP 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왼쪽)이 15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회 솔로 홈런을 친 뒤 덕아웃에서 팀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토론토 게티/AFP 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2년 만에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기쁨을 만끽했지만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은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토론토 선발 투수 호세 베리오스가 한가운데로 던진 150㎞ 직구를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을 앞세워 토론토를 2-0으로 제압했다. 최지만은 지난달 2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7경기 만에 시즌 10호 홈런을 신고했다. 최지만이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것은 2년 만이다. 최지만은 2018년(10홈런)과 2019년(19홈런)에 두자릿수 홈런을 날렸다.

한편 텍사스 구단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우완 투수 드루 앤더슨과 내야수 브록 홀트를 올리고 양현종과 좌완 투수 웨스 벤저민을 라운드 록으로 내려 보냈다고 발표했다. 양현종은 지난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도 1과3분의2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는 등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부진의 늪 속에서 허덕이는 양현종의 거취에 대해 내년 국내 복귀가 거론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친정팀이었던 KIA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불펜으로 이동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날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7-4로 앞선 11회말 팀의 8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 빅리그 개인 통산 두 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1-09-1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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