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3타점 김하성···샌디에이고 3연승 이끌어

3안타 3타점 김하성···샌디에이고 3연승 이끌어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22-04-29 10:34
업데이트 2022-04-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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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진출 뒤 첫 3안타 경기
6회 1사 만루서 싹쓸이 2루타

싹쓸이 2루타
싹쓸이 2루타 29일 신시내티 원정경기 6회초 1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날리고 있는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USA투데이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3안타 3타점으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 원정 경기에 3루수 9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이 한 경기 안타 3개를 친 건 빅리그 진출 뒤 처음이고, 한 경기 3타점은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이후 두 번째다. 타율은 .250(40타수 10안타), 타점은 8개로 수직상승했고, 샌디에이고는 7-5로 이겼다.

첫 타석인 2회 우전 안타를 친 김하성은 5회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2-2 동점인 6회 1사 만루였던 세 번째 타석에서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신시내티 오른손 투수 토니 산티얀의 빠른 볼을 잡아당겨 좌익수 앞으로 타구를 날렸는데, 신시내티 좌익수 토미 팸이 몸을 날렸으나 낙구 지점에 미치지 못했다. 타구는 펜스까지 굴러갔고, 그 사이 세 명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5-2.

김하성은 6-4로 앞선 8회에도 좌익수 쪽 2루타로 나간 뒤 매니 마차도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장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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