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오리온 컵대회 마수걸이승

‘디펜딩 챔피언’ 오리온 컵대회 마수걸이승

최병규 기자
입력 2021-09-14 21:52
업데이트 2021-09-15 01: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승현 16득점 맹활약… 89-79로 KGC 제압
내일 kt와 대결 승리하면 4강 진출 티켓 확보

이미지 확대
고양 오리온 이승현(오른쪽)이 14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안양 KGC전에서 승리한 뒤 이종현(왼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BL 제공
고양 오리온 이승현(오른쪽)이 14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안양 KGC전에서 승리한 뒤 이종현(왼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BL 제공
‘디펜딩 챔피언’ 고양 오리온이 KBL 컵대회 첫 경기에서 ‘마수걸이승’을 신고했다.

오리온은 14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안양 KGC를 89-79로 제쳤다.

지난해 4전 전승으로 컵대회에서 우승한 오리온은 이로써 대회 5연승을 기록하며 2연패 행보를 시작했다. B조에서는 16일 오리온과 수원 kt 경기 승자가 4강 진출 티켓을 획득한다. 2패가 된 KGC는 탈락이 확정됐다.

두 팀은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렀다. 전세는 전반까지 41-41로 팽팽한 힘겨루기 끝에 4쿼터 중반 이후 오리온 쪽으로 기울었다.

69-66으로 리드를 지키던 오리온은 김진유와 이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73-66으로 달아났고 종료 4분 52초 전 김강선의 3점포가 터지면서 10점 차로 승기를 굳혔다.

KGC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이우정과 박재한의 연속 득점으로 76-82까지 따라붙었지만 조한진에게 3점포를 얻어 맞은 뒤 힘을 쓰지 못했다.

오리온은 이승현(16점·7리바운드), 이종현(13점·8리바운드)이 탄탄하게 골밑에서 버텼고 KGC는 혼자 3점슛 9개를 폭발한 우동현(31점·5리바운드·5어시스트)이 분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21-09-15 25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