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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포 폭발한 덴버…원정 첫 경기 잡아

쌍포 폭발한 덴버…원정 첫 경기 잡아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3-06-09 02:27
업데이트 2023-06-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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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머리, 트리플더블 합창
NBA 파이널 전적 2승1패로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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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가운데)가 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3차전에서 리바운드를 잡고 있다.  USA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가운데)가 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3차전에서 리바운드를 잡고 있다. USA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와 저말 머리가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챔피언결정전) 사상 처음으로 트리플더블을 합창했다. 덴버는 구단 사상 첫 NBA 파이널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파이널(7전 4승제) 3차전에서 덴버는 마이애미 히트를 109-94로 제압했다. 안방에서 1승1패로 아쉬운 결과를 남겼지만 원정 첫 경기를 이겨 시리즈 2승1패로 앞서갔다.

요키치가 32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 머리가 34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같은 팀 동료가 트리플더블을 나란히 기록한 것은 NBA 파이널 사상 처음이다. 머리가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리바운드 1개를 추가해 대기록을 완성했다. 특히 요키치는 파이널에서 30점 20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머리의 34점은 NBA 파이널에 출전한 캐나다 출신 선수 중 최다 득점이다. 벤치 멤버 크리스천 브라운도 8개의 야투를 던져 7개를 적중시키는 등 15점을 보태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덴버는 3점슛을 5개밖에 뽑아내지 못했지만 65-41로 리바운드를 장악했다. 수비 리바운드가 45개로 마이애미(23개)의 두 배에 달했다.

전반까지는 두 팀이 5점 차 안팎으로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였다. 덴버가 53-48로 5점 앞서 돌입한 3쿼터부터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덴버는 3쿼터에 모두 17개의 리바운드를 따냈지만 마이애미는 3개에 그쳤다. 덴버는 요키치가 12점을 몰아친 3쿼터 막판 19점, 머리가 12점을 쓸어 담은 4쿼터 중반 21점 차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마이애미에서는 지미 버틀러(28점)와 뱀 아데바요(22점 17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리며 패배를 곱씹어야 했다. 4차전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홍지민 전문기자
2023-06-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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