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마스터스 골프대회 앞두고 목 부상

안병훈, 마스터스 골프대회 앞두고 목 부상

입력 2016-04-06 14:32
업데이트 2016-04-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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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3 콘테스트 참가 불투명…참가 시 엄마 자오즈민 캐디

한국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시즌 첫 메이저골프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안병훈(25·CJ그룹)이 개막을 앞두고 목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안병훈의 매니지먼트사인 ISM은 “안병훈이 목 통증 때문에 대회장인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 도착해서도 연습 라운드를 하지 못했다”고 6일 밝혔다.

안병훈은 지난달 26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 플레이 16강전에서 목에 통증을 느껴 경기 도중 기권했다.

안병훈은 개막일인 7일 하루 전에 열리는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 어머니 자오즈민 씨에게 캐디백을 맡길 예정이었다.

2010년 마스터스 대회 파3 콘테스트 때도 어머니가 캐디를 맡았다.

그러나 올해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파3 콘테스트에 참가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거나 연습 라운드를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ISM 관계자는 “현재 안병훈이 휴대전화도 안 받을 정도로 조심하고 있다”며 “파3 콘테스트 참가여부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현지시간 6일 아침)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훈은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인 안재형씨와 중국 대표로 출전했던 자오즈민 커플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안병훈이 유럽프로골프 2부 투어에서 뛸 때에는 아버지 안재형씨가 캐디백을 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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