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 바꾼 이태희 홍천서 부진 씻나

퍼터 바꾼 이태희 홍천서 부진 씻나

최병규 기자
입력 2016-05-25 22:56
업데이트 2016-05-2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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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넵스 타이틀 방어전

이태희(32·OK저축은행)가 생애 첫 우승컵 방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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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연합뉴스
이태희
연합뉴스
2003년 프로에 입문한 이태희는 데뷔 12년 만인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넵스 헤리티지 2016’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오랜 무승의 갈증을 풀었다. 이태희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서는 이 대회는 26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 홍천군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 버치·파인코스(파72·7276야드)에서 열린다.

이태희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KPGA 대상까지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지만 올해는 개막전인 동부화재 대회에서 공동 6위에 올랐을 뿐 매경오픈 공동 27위, 매일유업오픈 공동 19위, SK텔레콤 오픈 공동 55위에 그쳤다.

이태희는 “넵스 대회는 생애 첫 승을 거둔 대회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5년간 사용하던 밸리퍼터 대신 일반 퍼터를 꺼내든 탓에 새 퍼터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시즌 개막전 동부 대회 챔피언 최진호(32·현대제철)와 매일유업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베테랑’ 모중경(45)이 이 대회에서 시즌 다승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6-05-2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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