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모예스의 맨유와 새 시즌 개막전

스완지시티, 모예스의 맨유와 새 시즌 개막전

입력 2013-06-20 00:00
업데이트 2013-06-20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기성용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가 새 사령탑을 맞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다음 시즌 첫 경기를 펼친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2013-2014시즌 경기 일정을 보면 스완지시티는 개막일인 8월 17일 맨유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모예스 감독 체제 아래 맨유가 정규리그에 첫선을 보이는 무대다.

모예스 감독은 27년간 팀을 이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달 맨유 사령탑에 올랐다.

스완지시티는 지난달 12일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홈 경기 상대로 나선 데 이어 새 감독의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도 만나며 맨유와 인연을 이어갔다.

스완지시티는 이후 24일 토트넘, 31일 웨스트브로미치 등 강호와의 원정 경기를 앞에 뒀다.

김보경이 뛰는 카디프시티는 개막일에 웨스트햄 원정길에 오른다.

카디프시티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우승을 차지,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독립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1부에 승격했다.

김보경도 잉글랜드 진출 두 번째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다.

카디프시티는 이어 맨체스터 시티(8월 24일·홈), 에버턴(8월 31일·홈), 헐시티(9월 14일·원정)와 차례로 만난다.

지동원의 원소속팀인 선덜랜드는 풀럼(8월 17일·홈), 사우샘프턴(8월 24일·원정), 크리스털 팰리스(8월 31일·원정)와 경기에 차례로 나선다.

그러나 최근 이적설에 휩싸인 지동원이 임대됐던 독일에 정착하는 쪽으로 가닥 잡고 있어 실제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동원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스완지시티와 카디프시티의 첫 맞대결은 11월 2일 예정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벌어지는 ‘웨일스 더비’다.

선덜랜드는 10월 19일 스완지시티, 12월 28일 카디프시티와 격돌한다.

한편, 박지성과 윤석영이 몸담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는 챔피언십에서 새 시즌을 맞이한다. 챔피언십은 프리미어리그보다 2주 앞서 시즌을 열어젖힌다.

QPR의 첫 경기는 8월 3일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홈 경기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