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박주호와 구자철은 25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3라운드 마인츠와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 후 독일 빌트지로부터 모두 평점 4를 받았다.
평점이 낮을수록 좋은 빌트지에서 박주호가 받은 평점은 승리 팀 마인츠에서도 최저점이다.
박주호는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무실점에 기여했지만 불명예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전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놓치는 등 줄곧 골 침묵을 지킨 신지 오카자키가 박주호와 더불어 팀 최저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0-2로 진 구자철 팀에서는 선발 11명 가운데 구자철을 포함해 6명이 무더기로 평점 4를 받았다.
구자철은 이날 선발요원으로 출격, 후반 24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별 소득을 보지 못했다.
빌트는 최전방공격수로 나선 이비차 올리치와 경고 누적으로 후반 23분 퇴장한 루이스 구스타보에게 최저점인 5점을 줬다.
골닷컴에선 박주호가 그나마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주호는 별점 3개(5개 만점)를 받아 팀 평균점을 받았다.
그는 팬들이 뽑은 ‘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자철은 별점 2.5개로 다소 낮았으나 이번에도 팀 평균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43분까지 소화한 손흥민(21·레버쿠젠)은 빌트지에서 평점 2, 골닷컴에선 별점 3.5개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레버쿠젠은 묀헨글라트바흐에 4-2로 이겼다. 손흥민은 슈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과 ‘삼각편대’를 이루며 골 기회를 만들고자 부지런히 뛰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에서 뛰는 지동원(23)은 골닷컴에서 별점 2.5개, 스카이스포츠에서 평점 6(10점 만점)을 받았다.
그는 선덜랜드가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긴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동원에게 “후반전 초반에 슛을 날렸지만 그 외엔 평범했다”고 꼬집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