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뛰는 박지성(32)이 선발 출전했으나 소속 클럽 에인트호번의 무승행진을 끊지 못했다.



박지성은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엔스헤데의 데 그롤슈 베스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벤테와의 2013-201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6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후반 22분까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서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골을 터뜨리거나 도움을 올리지 못했다.

에인트호벤은 트벤테와 2-2로 비겨 3경기 연속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시즌 3승3무로 승점 12를 기록, 즈볼레(13점)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렸다.

에인트호번은 전반 17분 트벤테의 사드락 에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계속 0-1로 끌려가다가 후반 22분 조르지니오 베이날둠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인트호번은 공세를 강화하려고 동점골 직후 베테랑 박지성을 빼고 신예 공격수 자카리아 바칼리를 투입했다.

그러나 에인트호번은 3분 뒤에 오히려 추가골을 맞아 1-2로 다시 끌려갔다.

에인트호번은 후반 38분 멤피스 데파이의 중거리슛이 수비수를 맞고 골망에 빨려 들어가 패배를 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