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심판 매수 의혹에도 SNS에 영상 게재…비난 여론

전북 심판 매수 의혹에도 SNS에 영상 게재…비난 여론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5-23 17:44
업데이트 2016-05-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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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의 ‘심판 매수’ 논란에 공식 페이스북을 뒤덮은 네티즌들의 댓글들. 사진=전북현대모터스 페이스북
전북현대모터스의 ‘심판 매수’ 논란에 공식 페이스북을 뒤덮은 네티즌들의 댓글들. 사진=전북현대모터스 페이스북
프로축구단 전북 현대의 심판 매수 혐의가 밝혀지면서 팬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부산지검 외사부(부장검사 김도형)는 프로축구단 전북 현대 관계자로부터 경기 때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K리그 소속 심판 A(41)씨와 B(3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논란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 현대가 ‘조종당하는 루이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리자 팬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영상 속에는 전북현대모터스 선수인 루이스 엔리케가 지난 21일에 있었던 전남 드래곤즈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팬들과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전북현대모터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구단이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이런 동영상을 업로드할 시기인가요?”, “평생을 전북만 응원한 나는 뭐며 K리그 전북팬들은 뭐가 됩니까?” 등의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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