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결승전 양팀의 에이스들
‘유로2016’(2016유럽선수권대회)가 개최국 프랑스와 역대 첫 우승에 도전하는 포르투갈의 마지막 승부로 압축됐다. 양팀은 준결승에서 각각 독일과 웨일스를 누르고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사진은 양팀의 에이스들. 왼쪽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오른쪽은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즈만. AP연합뉴스
지난 8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테오도어 테오도리디스 임시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UEFA는 이번 대회를 개최하면서 순 수입 8억3000만 유로(약 1조 625억원)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는 큰 성공을 거뒀으며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유로 2016은 본선 진출국을 기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리면서 20경기를 더 치렀으며, 이에 따라 전 세계 중계권 및 티켓 수입은 더욱 크게 늘었다.
UEFA는 방송중계권으로 10억 유로, 스폰서십 4억8000만 유로, 티켓 판매 등으로 4억 유로, 기타 수익 사업으로 5000만 유로의 수입을 올렸다.
UEFA가 올린 총 수입은 약 19억4000만 유로(약 2조4700억원)다. 이 가운데 대회 운영 비용으로 약 6억5000만 유로(총 상금 3억100만 유로 포함)를 썼으며 55개국 축구협회 지원금으로 수억 유로를 지출할 계획이다.
모든 비용과 지원금을 합해도 UEFA는 유로 2016 대회로 1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벌게 됐다.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폴란드·우크라이나가 개최했던 유로 2012의 수익은 5억9370만 유로(약 7600억원)였다“라며 ”이번 대회에선 34%P의 수익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UEFA는 유로 2020 대회에서도 본선진출 24개국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