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기성용 교체출전’ 스완지에 3-1 승리…리그 6연승

맨시티, ‘기성용 교체출전’ 스완지에 3-1 승리…리그 6연승

입력 2016-09-25 10:33
업데이트 2016-09-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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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후 첫 경기’ 아궤로, 멀티 골로 승리 견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를 꺾고 리그 6연승을 달렸다.

맨시티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EPL 6라운드 스완지시티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리그 6연승을 비롯해 시즌 1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경기 중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세르히오 아궤로가 징계 후 첫 경기였던 이날 4, 5호 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아궤로는 전반 9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바라키 사냐가 올린 공을 문전에서 터치해놓은 뒤 달려들며 오른발 슈팅,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직전 경기인 22일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에서 맨시티에 1-2로 패했던 스완지시티는 이날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스완지시티는 실점 4분 뒤 곧바로 동점 골을 넣었다. 길피 시구르드손이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연결해준 공을 페르난도 요렌테가 몸을 돌려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 골인시킨 것이다.

그러나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아궤로가 후반 20분 침착히 오른발 슈팅, 다시 앞서나갔다.

맨시티는 후반 32분 역습 찬스에서 라힘 스털링이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슈팅, 자신의 리그 4호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8일 리그 5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교체돼 나오면서 감독의 악수를 거부해 ‘태도 논란’이 있었고, 이후 22일 맨시티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기성용은 이날 후반 28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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