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우즈베크 감독 “공중전에서 김신욱에게 져”

<월드컵축구> 우즈베크 감독 “공중전에서 김신욱에게 져”

입력 2016-11-15 22:25
업데이트 2016-11-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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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정에서 역전패를 당한 우즈베키스탄 축구 대표팀 삼벨 바바얀 감독이 김신욱(전북)을 막지 못한 것을 패인으로 꼽았다.

우즈베키스탄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전반 1-0으로 앞서다, 후반 21분에서 투입된 김신욱을 막지 못하고 연달아 실점하며 1-2로 역전패했다.

바바얀 감독은 김신욱에 대한 대비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당연히 준비했지만, 우즈베키스탄에서 공중전을 가장 잘하는 선수가 김신욱과의 싸움에서 졌다”면서 “그 결과로 실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 선수의 실수보다, 세컨드볼에 집중하고 누군가 찾아갔어야 하는데 그 점도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좋게 시작했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유감스럽다”면서 “두 번의 순간 실수에 의해 실점했다. 오늘 경기는 한국이 강팀인 걸 보여줬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강하고, 선수들도 이름있는 강팀인 것은 확실하다”고 인정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도 나름대로 강함을 보여줬지만, 이렇게 끝났다”면서 “우리에게 러시아월드컵으로 가기 위한 기회가 남아있다고 생각하며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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