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는 이르면 5월 8일 시작

프로축구는 이르면 5월 8일 시작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4-21 23:34
업데이트 2020-04-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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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5월 둘째 주말 1순위로 검토

늦어도 5월 15~17일 사이 ‘팡파르’
38라운드→27라운드로 축소 유력
K리그 사회적 거리두기 엠블렘. 기존 엠블렘에서는 태극 마크 안에 공이 있었으나 거리두기의 의미를 담기 위해 바깥으로 따로 빼내 마스크를 씌웠다.
K리그 사회적 거리두기 엠블렘. 기존 엠블렘에서는 태극 마크 안에 공이 있었으나 거리두기의 의미를 담기 위해 바깥으로 따로 빼내 마스크를 씌웠다.
프로야구가 다음달 5일 개막하기로 한 데 이어 프로축구 K리그도 이르면 다음달 8일 개막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21일 “5월 둘째 주말 K리그가 개막하는 방안을 1순위로 검토하고 있고, 셋째 주말 개막은 2순위 검토 사항”이라며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주 초 이사회를 소집해 개막일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말에 금요일도 포함된다고 말해 이르면 5월 8~10일 사이, 늦어도 5월 15~17일 사이에는 개막할 전망이다. 관계자는 “무관중 개막 의견이 우세하다”며 “향후 관중석을 일부 점진적으로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이 한 달여 연기된 프로야구가 144경기를 단축 없이 전부 치르기로 한 반면 다음달 초 개막하더라도 개막이 두 달 넘게 미뤄지는 프로축구는 경기 수 단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로선 기존 38라운드에서 11라운드가 줄어든 27라운드로 진행돼 돌발 변수가 없다면 승강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12월 초 시즌이 종료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K리그1은 12개 팀이 22라운드를 펼친 뒤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끼리 분리해서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하는 ‘파이널 A·B’로 5라운드를 더 치를 예정이다. K리그2는 10개 팀이 스플릿 라운드 없이 27라운드로 진행된다. 프로축구는 전날 팀 간 연습경기 금지 조치도 해제됨에 따라 23일 인천 유나이티드 대 수원FC, 25일 수원 삼성 대 서울 이랜드 등 각 구단도 차례차례 연습경기 일정을 잡으며 본격적인 몸풀기에 들어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0-04-2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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