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5경기에서 8골 득점 1위
2위 호날두, 벨로티와는 2골 차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의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40대 득점왕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1981년 생인 그는 내년 불혹에 접어든다.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9일 새벽 열린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47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날 AC밀란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브라히모비치의 극장골로 2-2로 비겼다. 후반 47분 이브라히모비치가 박스 안에서 멋진 터닝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흘러나온 공을 브라힘 디아즈가 문전으로 올려주자 이브라히모비치는 헤더 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점 1점을 안겼다. 이브라히모비치로서는 앞서 후반 21분 페널티킥 실축을 만회한 순간이었다. AC밀란은 5승2무(승점 17점)으로 리그 1위를 달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