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K리그 팀 중 가장 먼저 ACL 16강 터치다운

전북, K리그 팀 중 가장 먼저 ACL 16강 터치다운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7-08 16:50
업데이트 2021-07-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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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치앙라이 3-1 격파...1경기 남기고 H조 1위 확정
바로우 홍정호 박진성 연속골로 5경기 연속 멀티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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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5경기 6골로 전북 현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는 구스타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5경기 6골로 전북 현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는 구스타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2021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전북은 8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로코모티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H조 5차전에서 바로우와 홍정호, 박진성의 연속골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를 3-1로 눌렀다. 4승1무를 기록하며 승점 13점을 쌓은 전북은 2위 감바 오사카(9점)와 차이가 4점이 되어 오는 10일 이 팀과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K리그1 팀 중 가장 먼저다.

전북은 전반 9분 만에 바로우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세를 올렸다. 바로우는 이번 대회 5골을 넣으며 팀 동료 구스타보(6골)에 이어 ACL 동아시아 지역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11분 뒤에는 홍정호의 빨랫줄 같은 프리킥이 티졌다. 30m를 날아간 공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상대 골키퍼 등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35분에는 구스타보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박진성이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에 골대를 한 차례 때리는 등 날카로운 역습을 보여주던 치앙라이는 후반 23분 박진성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빌이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으나 거기까지 였다.

경기 뒤 김상식 전북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지만 전반에 골이 쉽게 들어가서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무패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해 기쁘다. 감바 오사카와 최종전도 방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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