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짧았던 마요르카 데뷔전…구보와 5분 호흡

이강인, 짧았던 마요르카 데뷔전…구보와 5분 호흡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9-12 12:21
업데이트 2021-09-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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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7분 교체 투입, 구보는 32분 교체 아웃
마요르카는 빌바오에 0-2로 져 시즌 첫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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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틱 발바오 선수들이 12일 레알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아틀레틱 발바오 선수들이 12일 레알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발렌시아를 탈출한 이강인(20)이 마요르카 데뷔전을 치렀지만 팀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마요르카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두 골을 얻어맞으며 0-2로 졌다. 개막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달리던 마요르카는 승점 7점에서 제자리걸음하며 7위로 떨어졌다.

지난달 30일 발렌시아와 계약해지하며 마요르카로 둥지를 옮긴 이강인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7분 오른쪽 날개 조르디 음불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팀 공격의 중심이 되어 매끄러운 패스 연결을 수 차례 성공시켰다. 그러나 팀은 2분 만에 수비진의 아쉬운 플레이로 이냐키 윌리암스에서 쐐기골을 내줘 경기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아시아 라이벌 구보 다케후사(일본)와 처음으로 실전 호흡을 맞췄으나 구보가 후반 32분 교체되어 그라운드에서 함께한 시간이 짧았다. 그래도 반대 방향 전환 패스를 건네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후반 36분 왼발 중거리포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4를, 구보에게는 평점 6.3을 줬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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