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선수단에 포상금 약속

이건희, 선수단에 포상금 약속

입력 2010-02-12 00:00
업데이트 2010-02-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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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만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복귀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한국 선수들에게 포상금 지급을 약속했다.

 이건희 IOC 위원은 12일(한국시간) 부인 홍라희 여사와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함께 밴쿠버 시내 올림픽 선수촌의 한국선수단 본부를 방문해 30여분 동안 선수들을 격려하고 임원들과 환담을 나눴다.

 선수촌 입구 국제지역에서 기다리던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이 “궂은 날씨에도 한국선수단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자 이건희 IOC 위원은 “여기까지 나와 맞아 주셔서 감사하다.당연히 와야 할 곳”이라고 답했다.

 선수단 본부에서는 박성인 선수단장이 한국선수들의 메달 전망을 설명한 뒤 피겨스케이팅에 출전하는 김연아(고려대) 경기까지 관전해 줄 것을 요청하자 홍라희 여사가 “최대한 밴쿠버에 머물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대신 답했다.

 이건희 위원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규혁(서울시청)과 이강석(의정부시청),이상화(한국체대),쇼트트랙의 이호석(고양시청),성시백(용인시청),조해리(고양시청) 등과는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선수단에는 격려금을 전달했고 선수들에게는 정부 포상금의 50%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걸린 정부 포상금은 개인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면 4천만원,은메달은 2천만원,동메달 1천200만원이며,단체종목은 금메달 3천만원,은메달 1천500만원,동메달 1천만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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