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대한배구협회는 정호영을 포함한 AVC컵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 12명을 2일 확정해 발표했다. 2001년 8월 23일생인 정호영은 만 15세의 나이에 태극마크를 달아 여자배구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29일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지 2개월여 만에 성인대표팀에서도 뛰게 됐다. 키 189㎝인 정호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 중에서 최장신이다.
베트남에서 열리는 AVC컵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5일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돌입한다. 협회는 “여자배구 유망주들을 두루 성인 국제대회에 발탁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할 신예 유망주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6-09-03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