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스타몸매 15(상)-강수연

그 시절 스타몸매 15(상)-강수연

입력 2013-12-21 00:00
업데이트 2013-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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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CF 분야를 꼽는다면 화장품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큰 변화는 없다. 화장품 모델은 미모를 한껏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뒤집어보면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미모라는 사실을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다. 80~90년대만하더라도 화장품 모델은 개성보다는 한마디로 얼굴이었다. 해외 화장품 광고와는 달리 국내 화장품업계에서는 유난히 미모를 내세우는 경향이 강하다.

강수연
강수연
선데이서울 1989년 6월 11일자 제 1062호에서는 ‘화장품 CF 모델들’을 기획해 게재했다. 쥬리아 의 강수연, 태평양화장품의 옥소리, 나드리코티의 이응경, 럭키드봉의 조민수, 한국화장품의 채시라, 라미화장품의 최명길, 피어리스화장품의 김혜수. 말그대로 최고의 스타들이다. 24년이 지난 현재도 ‘최고’라는 타이틀이 낯설지 않을 만큼 활동하고 있는 스타 중의 스타들이다.

선데이서울은 ‘화장품업계의 여름 판촉활동이 치열하다. 최국 국내화장품 메이커들이 톱클래스 CF모델들을 자사의 간판스타로 내세워 PR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하와이, 괌 등 해외 CF 촬영도 본격화하고 있어 바야흐로 해외시장진출의 전초전에 들어선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라고 소개하고 있다.

옥소리
옥소리
 강수연(47)은 1987년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여우주연상을 수상, ‘월드 스타’의 반열에 올랐었던 때다. 강수연은 1971년 아역탤런트로 출발, ‘아제 아제 바라아제’, ‘경마장 가는 길’, ‘지독한 사랑’, ‘처녀들의 저녁식사’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1980년대 말~90년대 초 영화계의 독보적인 존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강수연은 최근 호주 시드니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강수연은 “할머니가 되어서도 배우라는 이름으로 카메라 앞에서는 게 꿈”이라는 말한다.

이응경
이응경
 옥소리(45)는 1987년 태평양화장품 CF 출연, 얼굴을 알렸다. 88년 영화 ‘구로 아리랑’, 89년 ‘비오는 날의 수채화’에서 주연을 맡아 스타로서 각인시켰다. 이후 영화와 TV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하던 옥소리는 스캔들에 휩싸이면서 곤혹을 치렀다. 옥소리는 지난 8월 25일 자신의 홈피에 ‘알면 보이고 알면 들린다는 그말, 살면서 참 공감한다’라고 써 의미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응경(47)은 1987년 KBS 특채로 연예계에 입문, 88년 드라마 ‘황금의 탑’로 시청자 앞에 섰다. 88년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2’에서 주인공 까치의 여자친구인 엄지역을 연기, 많은 인기를 누렸다. 최근에는 TV 드라마 ‘맛있는 인생’, ‘최고다 이순신’ 등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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