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법정관리 불가피… 경영권 포기”

“동양 법정관리 불가피… 경영권 포기”

입력 2013-10-04 00:00
수정 2013-10-04 0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재현 회장 이메일로 밝혀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이 주요 계열사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은 불가피했다며 가족의 경영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현 회장은 3일 밤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경영권 유지 문제는 (저한테)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투자자 피해를 줄이는 것과 모든 자산을 담보로 기업어음(CP) 차환 문제만 우선 해결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동양시멘트 등 계열사의 법정관리 개시 신청으로 투자자와 회사채를 판매한 동양증권 직원들이 반발하자, 현 회장이 직접 나서 그간의 과정을 설명한 것이다. 그는 “회장으로서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고, 죄송하며 비통한 마음을 표현할 수 없다”라면서 “동양증권 직원들은 회사의 금융상품을 온 힘을 다해 파는 소임을 다했을 뿐”이라고 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2013-10-04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