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재 기업 3곳 미국진출 지원
대기업과 벤처 상생을 위해 SK그룹과 정부가 지난해 10월 확대 출범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7일로 100일을 맞았다.미국 진출을 꿈꾸는 대전 소재 벤처 회사를 돕기 위한 ‘SK 글로벌벤처스타’ 공모전에 선정된 벤처기업 대표들이 지난 16일 확대 출범 100일을 하루를 앞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SK그룹 제공
SK그룹 제공
이산화탄소 센싱 기술을 보유한 ㈜엑센이 10억원을 투자받는 등 실제 입주 기업들은 지난 100일간 모두 12억 6000만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매출은 7억여원이 발생했다. 특히 SK와 대형 전시행사에 동반 참가하고 마케팅 망을 공유하면서 법인 설립 이후 첫 매출을 올린 벤처기업들도 생겨났다. 이 밖에도 투자금과 매출 증가로 숨통이 트이면서 4개 회사는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 대전센터 입주 벤처기업의 직원수는 출범이후 12% 이상 증가했다.
한편 회사는 미국 진출을 목표로 하는 대전 소재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벤처스타‘ 공모전을 열고 3개팀을 선발해 올해 3월부터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3개팀에는 저가형 저전력 광(光) 트랜시버 기술을 보유한 옵텔라, 글로벌 물류 추적기술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페타리, 사물 인터넷 기술을 응용한 심폐소생 교육 장비를 개발하는 아이엠랩 등이 선정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oeul.co.kr
2015-01-1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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