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술 교육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계열사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부가 지원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형태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3차례에 걸쳐 총 2000명의 청년들에게 직업 훈련 기회를 주기로 했다. 현재 1기 교육생 580명을 모집 중이다. 오는 22일까지 서류 접수를 한 뒤 면접과 신체검사 전형을 거치면 최종 선발된다. 훈련 프로그램은 용접, 배관, 기계, 전기 등 6개 분야로 나뉜다.
최종 합격자는 2~3개월의 직무 교육을 받은 뒤 본인 희망에 따라 3개월 간 관련 분야 협력업체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협력업체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될 수 있다. 채용 여부에 따라 정부로부터 최대 300만원의 취업 지원금도 받는다. 현대중공업은 “청년 구직자의 직무 역량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최종 합격자는 2~3개월의 직무 교육을 받은 뒤 본인 희망에 따라 3개월 간 관련 분야 협력업체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협력업체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될 수 있다. 채용 여부에 따라 정부로부터 최대 300만원의 취업 지원금도 받는다. 현대중공업은 “청년 구직자의 직무 역량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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